요20:10-18
예수의 제자는 아직 아무런 사역도, 업적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예수의 형제로 여겨지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하는 사람이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형제라고 불러주신 은혜를 깨닫고 아는 자로서 사역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1.예수의 부활의 소식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두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의 무덤이 열려졌지만 제자들은 두려움에 갇혀있습니다. 제자들이 숨은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예수의 무덤의 문은 열려졌지만 자기 두려움의 굴에 갇혀 있는 제자들은 스스로 문을 닫고 갇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여 토굴에 숨는 우상숭배자들(사2:19)처럼 두려움의 사람은 스스로의 갇힌 삶을 살게 됩니다.
여자들의 말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의 빈 무덤을 발견하지만 그냥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갑니다.(10) 예수의 빈 무덤을 보고 그냥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들이 할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여진 것을 보고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바산 왕 옥의 철 침상을 보여주었습니다.(신3:11)
감정의 지배를 받는 마리아는 예수의 시체가 없으므로 울고만 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을 미리 말씀하셨지만, 마리아는 무덤에 예수의 시체가 없음에 대해 당황하고, 슬퍼합니다. 예수를 사랑한다는 감정은 있지만, 예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없어진 예수의 시체 때문에 울고 있는 것입니다.
2.부활하신 예수는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합니다.
예수는 두려움으로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합니다. 부활의 소식은 두려움으로 숨은 제자들을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블레셋의 침입 앞에 요나단이 나가 싸워 이기는 전쟁의 결과는 이스라엘을 두려움에서 나오게 합니다.(삼상14:22) 예수는 그의 제자들이 불신, 의혹, 염려, 두려움의 굴속에서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부활의 예수는 제자들을 “형제”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죽음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행동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오히려 예수는 그들을 “형제”라고 여겨줍니다. 아합은 항복한 아람 왕을 “형제”라고 말해줍니다.(왕상20:32) 아합이 그 일로 손해를 보게 되는데, 예수도 허물이 있는 제자들을 형제로 여겨줍니다.
부활의 예수는 아버지께로 올라가는 소식을 전합니다. 땅에 있는 제자들에게 올라가는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와 제자들이 같은 아버지,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관계임을 가르쳐 주신 것은 제자들도 함께 아버지께로 올라간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와 함께 무덤을 여시는 하나님(겔37:13)께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3.부활하신 예수의 소식을 들은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신과 두려움의 동굴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불신의 동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7번이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유다백성들이 바벨론, 북방 땅에서 빨리 나오라고 외쳤습니다.(슥2:6) 머물러있어서는 안 되는 곳에서 빨리 나와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삶입니다.
예수의 형제로서 아버지께서 주신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은 구원받는 많은 사람들이 맏아들 예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입니다.(롬8:29) 십자가의 죽음으로 사역을 다 이루신 예수처럼 하나님의 아들 된 우리가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가야 합니다.(마6:10)
예수의 형제는 하늘로 가신 예수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땅의 것을 얻는 일에 힘을 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는 올라가야 할 곳을 알고, 그곳에 가도록 준비하는 삶을 삽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로 사는 것은 마지막 영광을 바라보면서 현재의 고난을 이기는 삶을 삽니다.(롬8:17-18)
부활하신 예수의 형제가 된 우리는 예수와 함께 아버지의 뜻을 잘 이루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우리를 형제로 여겨주신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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