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4:1-14
사역자들에게는 두려움이 없이 담대함으로 사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를 들어내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성령은 사역을 맡은 사람을 담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성령이 주시는 담대함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성령의 선물을 받고 사역하는 사도에게 다가온 도전이 있습니다.
부활을 불신하는 자들의 분노와 싫어함의 장벽이 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행23:8) 복음의 핵심인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은 부활을 전하는 사도들을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사역에는 항상 반대와 싫어함이 따릅니다. 다른 사람에게 거부당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투옥으로 꼼짝할 수 없는 장애가 있습니다. 종교적 힘을 가진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사역자들에게 있는 위험은 이런 물리적인 장애가 생겼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이 아닌 것으로 여기는 착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장애를 오히려 기회로 생각했습니다.(빌1:12-13)
재판 자리에 피고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재판자리의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 연약하여 재판 자리에 이끌려 나가는 그 자체가 스스로 견디기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목동 모세, 가장 작은 지파 출신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자기의 연약함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었습니다.
2.성령은 사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성령의 충만은 사람이 복음의 사역을 시작할 때 이루어집니다. 사역의 시작과 함께 성령은 함께하며 특히 반대와 핍박 속에 있는 자들에게 더 강하게 함께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진 다음에 사역이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먼저 아버지가 섬기는 바알 신상을 깨드렸을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삿6:34)
성령의 충만은 사역을 하는 사람을 새롭게 합니다. 성령은 비전이 없던 사람을 비전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성령은 두려움의 사람을 담대함의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충만 이란 가득 채운다는 의미입니다. 성령께서 그 사람 속에 가득함으로 그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두려움과 염려가 자리 잡지 못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은 사역이 온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사람 속에 성령의 충만이 있을 때 하나님의 일이 온전하게 이루어집니다. 성령의 충만은 사역의 과정에서 그 일을 온전하게 이룰 수 있는 힘이 되어주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을 이룰 하나님의 아들에게 임하여 그 사역을 완수하게 하셨습니다.(사11:2)
3.성령의 충만으로 담대함을 가지고 사역해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담대하다는 것은 그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하는 사울 왕과 같은 삶은 성령의 함께하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윗처럼 담대하게 골리앗을 향하여 나아가는 사람은 성령의 충만이 있는 사람입니다. 외부의 환경을 두려워하면 스스로 내 안에 장애를 가진 것이 됩니다.
성령을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사도들의 모든 활동은 예수의 이름으로 병자를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선포했습니다. 가르치고 선포하며 살리는 사역은 예수께서 하신 성령의 사역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나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실 때 성령을 따라 행하는 일이 하나님의 일에 성공하는 길입니다.(갈5:16)
복음을 정확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베드로는 피고의 입장에서 오히려 재판을 하는 사람들의 죄를 담대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구원이 오직 예수의 이름에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복음을 바르게 전하는 것이 담대함입니다. 진정한 담대함은 거짓이 세력을 잡고 있는 이 세상을 향하여 빛이 되는 진리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부활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충만하여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을 담대하게 선포하는 것이 성령의 사역입니다. 성령의 충만으로 담대하게 사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