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5:27-32
모든 사람은 사탄이 뒤에서 조종하는 자기의 의지에 순종하며 사는지 아니면 나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지의 두 종류의 순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십니다.
1.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사도들에게 순종을 요구했습니다.
성령이 없는 대제사장은 하나님께서 높여주신 자리에서 더 높으신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는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는 유대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모세의 자리에 앉은 자는 남에게는 순종을 요구하지만 자기는 순종하지 않았습니다.(마23:2-3)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귀중한 직분을 가졌지만 힘을 과시하는 일에만 사용했습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이 없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요1:11)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었습니다.(요6:29) 성령이 없으면 다른 일을 하면서 그것을 하나님의 일로 착각합니다.
성령이 없으면 자기는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아는 선지자는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순종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은 자기들의 종교적 권세를 가지고 사도들에게 “예수 이름으로 사람들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어버렸습니다.
2.하나님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순종을 원합니다.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순종에 실패했습니다. “율법, 계명, 명령, 규례, 법도”라는 표현은 모두 순종을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표현한 것입니다.(신30:15-16) 이스라엘이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과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이 성령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성령을 순종의 사람에게 부어주십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삼상15:22)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하나님의 영이 떠나게 됩니다. 사무엘처럼 말씀에 순종하려고 해야 합니다.(삼상3:10)
성령 받은 순종의 사람은 성령과 똑 같은 사역을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죄 사함을 주시려고 예수를 오른 손으로 높여서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습니다.(31) 사도들은 이 사실을 증거 했는데 그 일이 바로 성령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순종은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임금과 구주로 믿고 높이는 일입니다.
3.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으로 성령을 받아 사역해야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막7:9) 유다 왕국의 마지막 모습은 불순종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왕국의 불순종에 대해 경고했습니다.(렘11:7) 교회에서도 기독교적인 전통과 관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임금과 구주로 세우신 예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시고 그 아들을 사람들이 영접하고 높일 것을 원하셨습니다. 다윗은 비록 자기가 왕이라고 해도 자기의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를 세워주실 것을 알고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시110:1) 예수를 임금과 구주로 알고 모시는 사람이 성령의 부어주심을 받게 됩니다.
성령과 같은 일을 하는 자로서 담대해야 합니다. 사도들은 대제사장의 무리들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성령의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그 자체를 기쁘게 여기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성령께서 높이시는 예수, 성령께서 증거 하는 예수를 나도 알고 당당하게 증거 하고 높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요5:17)
하나님께 순종하여 성령을 받고, 그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일할 때 성령과 함께 일하고, 오직 주 예수만을 높이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